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 속 등장인물들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옥빈을 사이에 돈 이희준과 강신효의 팽팽한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8일 방송에서 집 앞에서 마주친 유나(김옥빈 분)와 창만(이희준 분) 그리고 남수(강신효 분)는 편의점 앞에서 함께 맥주를 마셨다. 이어 유나를 사이에 둔 창만과 남수의 묘한 기싸움이 시작된 것. 먼저 두 남자의 제 1라운드는 창만의 승리였다.
창만은 유나에게 돈을 주며 맥주와 안주를 사오라고 시켰고, 그 모습을 지켜 본 남수는 의외로 말을 잘 듣는 유나를 보며 묘한 질투를 느꼈다. 이에 창만은 “심부름 잘해요. 갔다 오라면 갔다 오고”라며 더욱 남수를 자극시켰다.
하지만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는 남수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와의 대화 중 끼어들 틈을 찾지 못한 창만의 화를 돋군 것. 이어 남수는 창만에게 “근데 창만씨는 남 얘기 할 때 톡 톡 끼어드는 싸가지 없는 버릇이 있네!”라는 말로 그를 자극했고 결국 두 남자는 정면승부까지 펼치게 됐다.
특히, 창만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소매치기한테 뺏길 운명이라면 이 땅에 태어나질 않았습니다”라 말하며 그 말에 화가 나서 때리려는 남수의 팔을 저지해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세 남녀의 삼각관계가 시작한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화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유나의 거리 ⓒ JTBC 방송화면 캡처]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