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용과 절묘하게 이어지면서 흐뭇한 웃음까지 자아내는 기자 이름이 있다.
6일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상적인 이름을 가진 기자가 있다"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화제가 된 기사는 같은날 연합뉴스가 전한 "10월초 최장 열흘 '황금연휴'...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이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라며 10월 황금연휴 가능성을 소개한 내용이다.
누리꾼들은 이 기사에 들어간 달력 그래픽을 만든 기자의 이름을 주목했다.
그래픽을 만든 기자의 이름은 바로 '김토일'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토일을 한자로 바꾸면 금토일(金土日)이 된다"며 "보도 내용보다 기자 이름이 더 환상적"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앑) 기자 이름이 김토일 ㅋㅋㅋㅋ한자로 쓰면 금토일
— 삐급에로 (@pierrot0629) 2017년 7월 3일
임시공휴일 달력 만든 김토일 기자 ㅋㅋㅋㅋㅋㅋ 금토일 ㅋㅋㅋㅋㅋㅋ
— 세치(위화도 챔피언) (@Imiwa_Kannai) 2017년 7월 6일
짤 '김토일 기자'는 노린건가연? https://t.co/S2tNXM6JIz
— 문제 안 풀리는 고통 속의 구라쟁이 (@lhuntr) 2017년 7월 6일
실제로 김토일 기자가 이름에 흙 토, 날 일자를 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 풀이대로라면 이름 자체가 주말 휴일을 의미하는 셈이다.황금연휴에 관한 기산데 기자분 성함이 ""김토일""기자님이셔요ㅋㅋㅋㅋㅋㅋㅋ
— 본진 컴백윤 (@Yoon__7676) 2017년 7월 6일
한편 올해 10월 2일은 일요일과 휴일인 개천절 사이에 끼어있는 월요일.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연휴와 겹쳐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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