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실시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평가에서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상서마을이 최고 명품마을로 선정됐다.
18일 완도군 측은 환경부가 2010년부터 국립공원 일대에서 조성한 전국의 명품마을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서마을이 운영실적 및 주민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해 최고 명품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서마을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세계 농업 유산인 구들장논, 지방문화재 옛담장길, 멸종위기종인 긴꼬리투구새우 등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이 풍부한 곳.
이곳은 2009년 12월 환경부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했으며,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긴꼬리투구새우 전시관 신축 및 담장벽화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2011년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고 완도군은 밝혔다.
한편, 상서마을이 위치한 청산도 역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농촌마을' 선정,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4위 등 다양한 기준의 관광 명소 순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 청산도 ⓒ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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