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꼬마 천재 홍준수군이 전국적으로 큰 고민거리가 된 '녹조'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를 보면서 녹조 문제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홍준수군은 손수 현장에서 녹조를 수집하고 각종 논문을 뒤져가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홍 군은 '그리노'라는 녹조 제거 로봇을 구상해냈다.
'그리노'는 프로펠러로 녹조 물을 빨아들인 후 필터를 통해 녹조로 오염된 부분과 증류수를 구분한다.
이어 증류수에 산소 흡입기로 산소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과산화수소가 생성되고 이 과산화수소로 대규모 녹조를 없애는 방식이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는 수면 위를 스스로 움직이며 작동할 수 있도록 태양열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홍 군의 브리핑을 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상협 박사는 “굉장히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적당한 규모의 장치로 했을 때 어느 정도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한편, 홍준수군은 '영재발굴단'의 '아이큐의 비밀'편에 출연해 상위 0.3%의 지능을 가진 영재로 소개된 바 있으며 두 살 때부터 과학책을 읽기 시작해 8살까지 약 1만 권의 책을 읽은 천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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