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삼형제 중 큰 형과 막내, 이범수와 임시완이 죽은 아버지의 원수 김병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남은 건 김재중 뿐이다.
지난 26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7회분에서 장동수(이범수)는 고복태(김병옥)가 허영달(김재중)을 시켜 자신을 해치려 한 사실을 허영달로부터 듣고 강수를 뒀다. 고복태에게 그대로 충성하고 자신의 일은 자신이 처리하겠다던 장동수의 선택은 경찰을 그만두는 것이었다.
수를 써 장동수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리게 하고 그 틈을 타 동수를 제거하려던 게 고복태의 시나리오. 하지만 동수는 아예 사직을 선택, 고복태에게 표면상 항복을 선언했다. 하지만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다.
민간인 신분이 된 동수를 위로하는 경찰서 동료들에게 “그 놈(고복태)은 죽어도 포기 못해”라고 다짐한 것. 그런 동수를 윤태준(김병기) 회장은 자신의 사업을 넘보는 고복태와의 일전을 위해 불러들였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윤양하(임시완)도 고복태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 양아버지 윤태준과 고복태의 대화를 엿들었던 윤양하. 태준이 복태를 통해 노조위원장을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양하는 그 노조위원장이 자신의 친부인 줄은 모르고 다만 고복태가 양아버지의 사업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사실에 방어에 나섰다.
카지노 사업 본부장에 취임한 뒤 고복태를 사전 연락도 없이 찾아 간 그는 고복태에게 “경고”를 하러 찾아왔다며 대정그룹의 사업을 넘보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고복태의 수하에 들어간 허영달(김재중)에게도 “고회장님은 내 적입니다. 난 고회장님하고 전쟁을 시작했거든요. 고회장님 옆에 있으면 내 손에 다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3류 양아치,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트라이앵글’ 제 8회는 27일 밤 10시 MBC에서 방영된다.
[사진 = 트라이앵글 ⓒ 태원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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