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의 PD인 신효정이 그룹 위너를 납치하기 위해 치밀하게 정보를 조작했던 후일담을 공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효정 PD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래와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속 신 PD는 여유로운 전원 분위기 속에서 드론을 날리며 마치 휴가를 보내고 있는 듯 보였고 태그도 "#오랜만에_가족여행 #이제야_명절기분"이라고 남겼다.
그러나 위너가 호주로 납치된 11일 신 PD의 인스타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변경됐다.
"#거짓말 #가족 여행 가본 지 백만 년 #구라스타 #보안 때문에...#죄송합니다ㅜㅜ"
신 PD가 위너를 납치하기 위해 이런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거짓 정보까지 올려 속인 이유는 신 PD가 위너 멤버인 송민호와 서로 팔로잉하는 관계였기 때문.
결국 이런 치밀한 작전의 결과 '꽃청춘' 제작진은 위너를 속여 호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광고 촬영을 하는 줄 알았던 위너는 죄수복을 연상시키는 상하의 줄무늬 의상을 입고 호주로 실려갔다.
출연진을 매번 납치해서 여행을 보내는 설정으로 유명한 '꽃청춘'의 기막힌 작전들이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는 시청자들의 반응.
자세한 납치 과정은 다음 달 방송하는 '신서유기 외전-곷보다 청춘 위너 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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