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방송인 사유리가 19금 상상력을 발휘해 이상민을 분노하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사유리의 운전면허 필기시험 공부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전 면허 시험 과외에 나선 이상민은 사유리에게 교통안전표지 일람표를 유심히 보라고 조언하며 도로 표지판 강의를 시작했다.
진지한 학업 분위기도 잠시 이상민이 동물이 그려진 도로 표지판을 가르키자 사유리는 "사파리 파크?"라며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이어 "사파리 파크 가봤냐. 한번 가보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를 꾹꾹 누른 이상민은 야생동물 보호 표시라고 알려줬지만 사유리는 이내 다른 도로 표지판에 주의를 돌리더니 "이게 재밌다. 이 모양이 되게 웃기다"고 운을 뗐다.
사유리는 ‘노면이 고르지 못함’ 표지판을 보며 "이게 너무 야하다. 어떻게 이런 모양을 만든 거냐. 봐라. 위에서 보는 가슴 또는 엉덩이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사유리를 응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의 분노에 불구하고 사유리는 꿋꿋히 "진짜 이런 모양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누가 면허시험 보러 가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폭발했다.
엉뚱한 사유리의 모습에 이상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자 패널들 역시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사유리는 이상민의 강의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에서 39점을 획득, 탈락했다.
사유리와 이상민의 활약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1부 15.1%, 2부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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