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교육부가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세웠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정신교육을 위해 특별한 훈련소를 만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고욕부에 따르면 학교 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은 훈련소로 보내진다.
이곳엔 말레이시아의 군인 'ATM'과 경찰 'PDRM'이 도맡아 학생을 관리할 예정이며 이론적인 학습과 신체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들을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특정 학교에 대해서는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군대와 경찰이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며 "문제 학생에 대해서는 상담사와 함께 성격 검사 등도 시행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왕따 가해 학생에게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에서 시행중인 프로그램은 7일간 운영되며 의무 봉사, 군사 훈련, 강도 높은 노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을 마치면 학교 측은 학생들의 귀화 정도를 보고 다시 받아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범죄 문제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교육부의 새로운 제안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