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학교 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아 문제가 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해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14살 여중생들이 동급생 한 명을 구석에 몰아놓고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공개된 영상 속에선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단발머리 소녀가 어두컴컴한 방 안에 갇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분홍색 옷을 입은 한 학생이 잔뜩 몸을 웅크린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의 뺨을 있는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한대로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가해자는 양손을 사용해 약 5분간 폭행을 이어갔다.
고통스러움에 자신의 뺨을 부여잡은 소녀에게 다른 가해자가 나타나 폭행을 이어갔다.
심지어 뺨뿐만 아니라 발차기까지 날리며 무자비하게 소녀를 괴롭혔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영상에 담긴 학생들의 목소리였다.
학생들은 친구를 때리는 것이 즐거운지 계속해서 웃음을 참지 못했고, 그 소리는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보는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때리는것도 문제인데 그걸 왜 촬영하고 있는지.. 지들도 당해봐야 아는건가 의문이다", "저런 애들은 어지간한 체벌론 의미가 없으니 감옥을 보내야 한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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