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도 너무 잘하고 다 좋은데 아쉬운 게 있어요"
가수 겸 배우 이혜영(46)이 '슈가맨'에 출연해 전남편인 방송인 이상민(44)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이혜영이 출연해 지난 2000년 발표했던 히트곡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를 부르며 추억의 무대를 꾸몄다.
이혜영은 그룹 '코코'로 활동했고 이후 드라마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 브랜드 런칭으로 패션 사업가로도 인정 받는 등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스타다.
그가 여러 히트곡 중 슈가송으로 선정한 곡 '라 돌체 비타'는 전남편인 이상민이 작곡한 노래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결혼했다가 1년만인 2005년 합의 이혼했다.
이혜영은 이상민에 대해 "저도 깜짝 놀랐다. 예능을 너무 잘해서"라며 이상민의 최근 예능 활약상을 언급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되게 재밌고, 예능을 잘해주시고 다 좋다"라고 하면서도 이상민의 음악적 재능이 묻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넀다.
지금은 예능인으로 유명세에 올라있지만 과거 이상민은 그룹 룰라의 래퍼로 인기를 얻은 후 그룹 샵, 클레오, 샤크라, 디바, 컨츄리꼬꼬 등을 기획하고 히트곡을 작사·작곡해준 기획사 대표였다.
이혜영은 "나중에라도 본인의 음악적인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상민이 작곡한)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