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기린의 고개가 쑥 내민 기린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한 호텔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etDaan Creative'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부티끄 호텔 '기린 호텔(Giraffe Manor)'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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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호텔은 케냐 나이로비 랑가타 부근에 있는 호텔이다.
1930년대 영국 식민지 시절 귀족이 사용하던 저택을 동물 애호가 부부가 매입해 호텔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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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과거 마구잡이식 사냥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로스차일드 기린을 보존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호텔 인근 기린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린 호텔의 최고 인기코스는 바로 식사 시간이다. 기린은 손님들이 아침 식사를 할 때 벽에 마련된 창문을 통해 고개를 쑥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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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기린이 갑자기 음식을 뺏어가 당황스럽지만 스스로 간식을 주며 케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조식을 즐긴다.
현재 기린 호텔은 6개월~8개월 전 예약을 해야지만 이용 가능하며, 비용도 50만 원 이상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기린 호텔을 찾는 신혼부부도 늘어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어디서도 할 수 없는 유니크한 경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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