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이 캐릭터에 녹아 들었다.
김현중은 KBS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신정태’ 역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사랑과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신정태를 통해 ‘낭만 시라소니’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감격시대> 20회에서는 방삼통을 지키려는 대의를 가진 신정태와 극중 클럽 상하이의 주인 자리를 잃기 싫은 정재화(김성오 분)와의 뜨거운 혈투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김현중은 극중 형제에서 적으로 돌아선 정재화와의 팽팽한 대결에서 결국 승리를 차지, 클럽 상하이의 새로운 주인으로 우뚝 선 신정태를 통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방송 말미 옥련(진세연 분)이 있는 황방의 근거지 선락으로 뛰어드는 신정태의 모습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끊임없이 결투를 벌일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 속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터전인 방삼통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드라마틱한 남주인공 신정태는 김현중의 한층 깊어진 연기로 생명력을 얻었다.
특히, 단순 눈요기용이 아닌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애틋하게 하는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통해 후반부 스토리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는 평이다.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강한 면모 뒤에 뜨거운 가슴을 지닌 신정태의 면모가 김현중의 성장한 연기를 통해 진솔하게 살아나고 있는 것.
김현중은 <감격시대>를 통해 그 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선보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 시청자들과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김현중의 재발견’ 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흥미를 더하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 21회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사진 = 김현중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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