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으로 나선 가수 지코(우지호, 26)가 평양 옥류관에서 평양냉면 먹은 소감을 전했다.
19일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은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했다.
오찬에 함께한 지코는 평양냉면 맛에 대해 인터뷰했다.
평소에도 자주 먹었지만 진짜 #평양 냉면은 처음인 #지코 의 깨알 맛 평가는 어땠을까요? https://t.co/zXPayK2lV5 pic.twitter.com/ka2qGICUOB
— KBS 뉴스 (@KBSnews) 2018년 9월 19일
지코는 "평양냉면을 평소에도 굉장히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기자는 "옥류관에서 먹는 평양냉면은 처음일 텐데 한 그릇 다 드셨다. 어땠나?"고 물었다.
지코는 "평소에 먹어왔던, 예상했던 평양냉면맛의 최대치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또 "면의 식감도 다르고, 보통 식초와 겨자를 곁들이는데 옥류관 평양냉면에는 특별한 소스를 가미한다. 그 맛이 살짝 매콤하다"며 평소 먹어왔던 평양냉면과 다른 점을 말했다.
기자가 평양냉면 특유의 밍밍한 맛을 예상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밍밍한 맛을 예상했지만 다르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맛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균형 잡혔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자는 "서울에 돌아가면 못 먹을 텐데"라 말하자 지코는 "그래서 지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할까 고민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럽다",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지코 표현력이 풍부하고 섬세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빨리 교류가 활발해져서 누구나 먹어볼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등 평양냉면과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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