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준우(이우준)가 여자친구를 여동생으로 속여 영상을 찍은 것을 인정하고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준우 JUNWOO'에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유튜버 준우는 "여러분이 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다"며 "영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영상을 다시 찍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준우는 앞서 1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여동생으로 영상에 출연시켰던 여성이 동거 중이었던 여자친구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되면서 영상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영상이 여성에 대한 지나친 신상정보를 담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새로운 사과 영상을 올렸다.
준우는 "그전에 올렸던 영상과 글은 내리게 됐다"며 "여러분께 (여자친구를) 여동생으로 비춰지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준우는 "제가 여자분께 저희집에서 같이 살자고 권유하였고, 여자분은 좋은 마음으로 저와 영상을 찍어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제가 홧김에 여러분께 (여자친구와 개인적인 일을) 세세히 말씀을 드렸던 점,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준우는 "오늘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살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준우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배우가 꿈이었던 여자분이 제 영상으로 타격을 입어 더 이상의 이슈거리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댓글에 협박, 데이트 폭력, 성적 학대 등 여러 안 좋은 단어들로 물타기 하면서 제가 여성에게 안 좋은 일을 벌인 것처럼 하지 말아달라.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분에 대해 오해하시는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면 노래타운=노래방이 아닌 준코 노래타운 카운터 알바, 이자카야=일본식 주점 홀서빙"이라며 오해를 바로잡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17일 오후 기준, 인기 급상승 동영상 목록에 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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