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쳤어'를 부르고 스타덤에 오른 지병수 할아버지에게 답가를 보냈다.
지난 26일 밤,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1분 길이 영상을 올렸다.
자택에서 편한 복장을 한 손담비는 "안녕하세요 할아버님, 제가 할아버님 소원을 풀어드리겠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자신의 원곡이 아닌, 지병수 할아버지가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른 편곡 버전에 맞춰 안무를 시작했다.
손담비는 "안녕하세요 할아버님. 제가 할아버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겠습니다"라며 안무를 시작했다.
앞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한 인터뷰에서 손담비와 듀엣을 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 바 있다.
영상 아래에는 '서울시 자다 깬 손담비 씨 (36)'라는 소개 자막이 나와 웃음을 더했다.
엇박이 아닌 정직한 정박에 맞춰 "나를 떠,떠,떠,떠나. 버,버,버,버,버려"라고 춤을 추는 손담비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손담비는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춰봤습니다.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지병수 할아버지의 건강을 기원했다.
손담비의 답춤(?)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아버님 정말 좋으시겠다", "보기 좋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미쳤어'를 불러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한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영상은 게재 3일 만에 조회수 80만을 훌쩍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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