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유튜버 권율이가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고 너무 좋은 나머지 결국 눈물을 펑펑 흘리고 말았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에게 주는 상징물이다. 95% 정도의 니켈과 5% 정도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율이 TV'에는 "드디어 실버 버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율이는 영상에서 "오늘은 유튜브에서 실버 버튼이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목소리로 "율타리들한테 공개하려고 해요"라고 속삭인 뒤 박수를 쳤다. 실버 버튼에는 '율이 TV'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율이 엄마는 유튜브에서 실버 버튼과 함께 보낸 안내문을 읽어줬다.
율이 엄마는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극소수만 달성한 엄청난 기록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율이는 너무 좋은 나머지 귀여운 실수도 했다. 율이는 "100만 명(?)이 넘었어요"라고 말했다.
잠시 뒤 본인 실수를 알게 된 율이는 웃으면서 "10만 명이 넘었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율이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열심히 할게요"라며 각오도 밝혔다.
실버 박스 언박싱이 끝나고 난 뒤 율이는 감격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결국 율이는 실버 버튼을 보면서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때 영상 자막으로 "율이가 실버 버튼 받은 게 너무 좋았는지 한참을 쳐다보다 눈물을 닦아서 놀랐어요. 다른 키즈 유튜버 영상 보고 실버 버튼 갖고 싶다 했었는데..."라는 내용이 나왔다.
실버 버튼 다음으로 받을 수 있는 상징물은 골드 버튼이다. 골드버튼은 채널 구독자수가 100만명 이상 되는 경우 수여된다. 한국 유튜버 중에서는 양띵이 최초로 받았다.
골드 버튼 다음으로 받는 상징물은 다이아몬드 버튼이다. 다이아몬드 버튼은 채널 구독자 수가 1천만명 이상 되는 경우 수여된다. 한국에서는 싸이가 최초로 받았다.
구독자가 5천만명이 넘게 되면 '50 밀리언 어워드(50 MILLION AWARD)'라고 해서 유튜브 재생 버튼처럼 생기지 않고 해당 유튜브 채널의 아이콘을 본 따 제작된 상징물을 받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유튜브 구독자수 세계 1위인 퓨디파이와 인도 유튜브 채널 T-Series, 5-minute crafts까지 단 세 곳만이 해당 상징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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