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22)이 해병대 복무 도중 직접 만든 군가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해병대 전역한 이찬혁은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시청자를 향해 전역 신고를 했다.
'아는 형님' 녹화는 이찬혁의 전역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처음 출연한 방송에서 이찬혁은 군인 티를 벗지 못한 행동을 갑자기 선보이며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군대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다 송소희 님께 빠졌다"고 말하며 갑자기 노래를 부르거나, 후임인 샤이니 민호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이찬혁은 군대에서 만든 노래에 대해 얘기하던 중 직접 만든 군가를 소개했다.
그는 "(군가 '해병승전가'가) 공모에 당선돼 정식으로 등록됐다"며 "현재 사령부에서 자주 틀어주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군가가 흘러나오자 이찬혁은 갑자기 각 잡힌 걸음으로 중앙으로 나오며 따라 불렀다.
이수현은 이찬혁을 보며 "아. 왜 저래 정말"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방송 보고 후회할 것 같은데"라며 친오빠를 부끄러워하면서도 후렴구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김희철이 "이 노래를 어떻게 아냐"고 이수현에게 묻자, 그는 "내 알람으로 쓰이고 있다"며 "깜짝 놀라서 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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