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5만을 거느린 영국 유명 유튜버가 전동킥보드 사고로 세상을 떠나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하는 10가지 이유' 시리즈로 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에밀리 하트리지(Emily Hartridge, 35)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런던 경찰에 따르면 에밀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집 근처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트럭과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
에밀리 하트리지는 약 7년 전부터 연애, 여행, 피트니스, 남녀관계 등에 대한 영상을 게재해왔다.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약 2500만 명이 봤다.
에밀리 유튜브 채널은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영상을 공개해왔다.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 8일 '연하 남자친구를 사귀어야하는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5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에밀리 하트리지 가족은 사고 다음 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사실을 알렸다.
계정에는 "인스타그램으로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어렵지만, 여러분 모두와 연락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라며 "그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그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글이 올라왔다.
유튜브 측은 "재능있는 영국 크리에이터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영국에서 전동킥보드로 운전자가 사망한 첫 번째 사고로 알려졌다.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행위는 불법이며, 영국 당국은 도로규제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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