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로 많은 군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가수 김민우(50)가 군복무 중 영창에 다녀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SBS '불타는 청춘'에 가수 김민우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5월에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데뷔 3개월 뒤인 8월, 돌연 군 입대를 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민우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사랑받았던 가수 김민우입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민우는 인기 절정이던 당시 군인 신분이 된 후 일주일 간 영창에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우는 "예전에 군대생활 하던 중 '우정의 무대'에 출연한 적 있다"면서 "군복입고 나갔다"다고 말했다.
이어 "8사단 출신이지만 2사단으로 출연했는데, 출연하고 나서 위수지역 이탈로 헌병들이 잡으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정의 무대에 서고 영창에 7일동안 있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또 김민우는 "군 제대 후에도 계속 앨범을 발표했지만 잘 안 됐다. 녹음실도 냈는데 화재 사건으로 모두 날아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가장으로서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했고, 우연히 딜러 일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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