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덕분에 박경 노래가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급상승 차트 1위에는 블락비 멤버 박경의 노래 '자격지심'이 올랐다.
해당 곡은 지난 2016년 5월 발매된 곡으로, 무려 3년 6개월이 지나 갑자기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자격지심'은 26일 새벽 실시간 차트에서도 6위에 오르며 엄청난 음원차트 역주행을 보여줬다.
멜론 이외 벅스, 지니뮤직 등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역주행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박경이 지난 24일 남긴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에 다수 네티즌이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기계가 아닌) 우리 인간의 힘을 보여주자"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격지심' 스트리밍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경 자격지심 총공
— 김종대씨 내가 많이 좋아합니다 (@anan12111) November 25, 2019
9시에 스트리밍 해요 다들♡#박경_사랑해_응원해 #박경_자격지심_스밍총공 pic.twitter.com/SFyH1wcM6D
앞서 지난 24일 박경은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윗은 이후 큰 파장을 불러왔고, 박경 소속사 측은 특정인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너른 양해를 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경 트윗에서 지목된 가수 전원은 '음원 사재기'를 완강히 부정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경이 고소 당할 위기에 놓이자 다수 네티즌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파헤치는 데에 앞장 선 박경을 응원하자"며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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