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에서 장성규가 그룹 '엑소(EXO)' 매니저에 도전하면서 찬열 위에 '편집자'라는 자막을 띄워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는 장성규(36)가 하루 동안 엑소 매니저로 일하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장성규는 멤버 수호(김준면, 28)가 탄 차량을 우연히 마주쳤다.
구두로 섭외 요청을 했던 게 성사됐다는 사실 만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찬열(27)이 등장할 때마다 '편집자'라는 자막을 선보이며 화면이 전환됐다.
평소 선을 넘는 캐릭터인 장성규와 그의 선 넘는 발언에 박수를 치며 웃는 찬열의 습관이 어우러진 편집이었다.
장성규가 선을 넘는 말이나 질문을 할 때마다 찬열은 박수를 치면서 웃었는데 이 때 찬열의 박수 소리가 마치 영화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쓰는 클래퍼보드(슬레이트) 치는 소리 같았기 때문이다.
클래퍼보드는 극작품, 방송 프로그램 등지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촬영도구로 촬영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클래퍼보드 정면에 프로덕션 넘버, 촬영감독, 연출감독, 날짜, 신(scene) 넘버, 테이크(take) 넘버 등의 정보들을 적어 장면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장면 흐름이 크게 뒤섞이지 않는 촬영의 경우 클래퍼보드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진행자나 조연출이 박수만 세게 치는 것으로 대신할 때도 있을 만큼 박수 소리와 클래퍼 보드 치는 소리는 흡사하다.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장성규가 운전하는 차량에는 찬열, 백현, 카이가 동승했다.
찬열은 지나가는 차량에 '요로결석' 현수막이 걸린 모습을 보며 관심을 보였다.
장성규는 "요로결석 있으세요?"라며 선을 넘는(?) 대화를 시도했다.
찬열은 박수를 치며 웃음으로 화답했고 화면은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다. 이후에도 이러한 편집 방식은 계속됐다.
앞서 장성규는 한 방송에서 "내가 선을 넘을 때마다 '워크맨'에서는 빠르게 화면을 넘기며 끊어준다"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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