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여행하며 해외에서 음악 작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섰던 가수 윤종신(50)이 '코로나19' 위험에 빠진 팬데믹 상황 속 근황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월간 윤종신'에 올라온 영상에서 윤종신은 차에서 영상을 찍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저희는 지금 미국 대륙 횡단을 하고 있다. 녹화하는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시국 선언한 지 한 일주일 좀 넘은 것 같다. 미국 분위기 진짜 안 좋다"고 밝혔다.
그는 "대륙 횡단은 처음부터 계획이 돼 있던 거기 때문에 강행해서 도착지에 가서 철저하게 숨어있기로 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아마 당분간 저는 고립이 돼 있을 것 같고 이 라이브가 나갈 때쯤에는 아마 이미 고립 생활을 꽤 한 이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윤종신은 "오늘 뜬금 라이브를 진행하겠다. 지금 여기는 81번 도로다. 조금 있으면 도착하는데 라이브를 하려고 한다"며 신치림의 '너랑 왔던'을 불렀다.
네티즌들은 "코로나 때문에 고립이라니 마음이 아프다", "여정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하시라", "미국에서 몸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 등 댓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앞서 지난 10월 출국해 현재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세계를 여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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