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41)가 7개월 전 BJ 양팡(양은지, 23) 방송에서 본 타로 점괘가 주목받았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개월 전 양팡 방송에 나온 최현우 마술사의 타로카드 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최현우가 양팡 어머니 타로 점괘를 해석하는 영상이 들어있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2일에 촬영됐다.
최근 논란이 된 양팡 부동산 계약금 사건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영상에서 최현우는 "현재 돈에 대한 심경, 장애물, 1~2년 사이에 내가 얼마만큼 돈이 늘어날 수 있을까를 (카드로) 뽑아보라"고 말했다.
이 말에 따라 양팡 어머니가 카드를 뽑아 최현우에게 건넸다.
카드를 살펴보던 최현우는 어머니에게 귓속말했다. 최 현우는 "혹시 소송 중이십니까"고 물었다. 작게 속삭이는 소리라 영상 음량을 최대로 키우면 해당 대화가 들린다.
양팡 어머니는 표정이 굳어지며 "어"라고 말했다.
최현우는 "그래서 그게 나왔다"라며 "기가 막히죠"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방송에서 나누기 힘든 일이라고 입단속을 했다. 최현우가 "정확하죠?"라고 묻자 어머니는 "응"이라고 말했다.
최현우는 "그게 해결이 되려면 좀 걸린다"라며 "마음을 비워야 해결된다"라고 얘기했다.
어머니는 "어이없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이들은 최근 양팡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지난 27일 유튜버 구제역은 '구독자 257만 효녀 유튜버 양팡의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위조에 관한 재밌는 사실들'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부모님을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문서 위조범으로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양팡 부모님이 양팡 대신 부동산 계약을 진행했지만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양팡은 이날 유튜브 채널에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양팡은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가계약을 진행한 무지함에 대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면서도 "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10억 1천만원이라던 집 등기부등본에서 5억 9천이라는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나서 최종 계약 취소의사를 유선 통화로 공인중개사와 전했다. 공인중개사는 가계약금 5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계약 무효라고 했다"라며 공인중개사와 나눈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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