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틴 정한(윤정한, 24)이 브이앱(V LIVE) 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브이앱 라이브 방송 중 정한은 같은 그룹 멤버 도겸과 함께 '메이플 스토리' 게임을 하던 중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무심결에 "X됐네"라고 했다.
세븐틴 윤정한 정한
— (@NgPs0x1h) May 5, 2020
>>좆됐네<< pic.twitter.com/rwnfkB4QTN
뒤늦게 라이브 방송임을 인지한 정한은 곧바로 카메라를 향해 "캐럿(세븐틴 팬덤)분들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라며 당황한 웃음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해당 욕설이 담긴 영상은 현재 세븐틴 브이앱 라이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같은 그룹 멤버 원우는 "캐럿(세븐틴 팬클럽)들 영상 이런거 올리지 말아주세요"라며 논란을 우려하며 팬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는 하지만 공론화는 하지 말아달라니 이게 잘못을 인정하는거냐"라며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공식사과문 쓰고 공개사과해야할 일을 왜 입 다물어야 하나", "어린 팬들도 많은데 이렇게 욕설 써도 되냐"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게임을 하다가 욕할 수도 있지 않나", "아이돌도 사람이다"라며 너그럽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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