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트와이스를 비교하는 바람에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한 프랑스 방송국에서는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을 보도하면서 신곡 'How You Like That'에 대한 관심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방송국은 'How You Like That'이 방탄소년단이 보유하고 있던 유튜브 24시간 내 최대 재생 기록을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블랙핑크 네 명의 멤버들과 안무 등에 대해 소개하던 이 프로그램은 블랙핑크를 "한국의 가장 큰 음반사에서 2016년 데뷔했고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와도 같은 소속사였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이 방송에 나온 제인 카르다 'K-팝 라이프' 대표는 "여성의 힘이라는 점에서 블랙핑크는 특별한 K-팝 그룹이다"라면서 "그들은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개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람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의 사진을 나란히 나열한 다음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는 "블랙핑크에 내재된 페미니스트적인 분위기는 소녀가 많은 트와이스와 같은 일반적인 그룹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평가했다.
갑작스러운 비교에 해외 K-팝 팬들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방송사에 정식 사과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한류 관련 해외 다른 매체에서도 "블랙핑크에 대한 보도를 하던 중 트와이스를 모욕했다"라고 비중있게 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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