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저격인가 아닌가.
'주작 방송'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송대익이 논란인 가운데 갑자기 BJ 철구가 피자나라 치킨공주 먹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대익이 피자나라 치킨공주와 법정 싸움으로 향하는 가운데 갑자기 등장한 영상이라 저격이라는 의견 또한 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28일 유튜브 채널에 피자나라 치킨공주 제품으로 먹방을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여기서 송 씨는 논란을 일으켰다. 피자와 치킨에 배달원이 빼먹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방송이 거짓이었다는 점이다. 송 씨가 조작을 한 셈이다. 유튜버 정배우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를 통해 해당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해당 유튜버가 죄없는 가맹점에 대해 악의적 모함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논란이 일어나자 송 씨는 논란의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송 씨는 사과에 나섰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다.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법무팀장은 "3일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프랜차이즈 측의 법적 대응 절차가 진행된다면 송 씨는 법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최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에 '피자나라 치킨공주 먹방'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에서 철구는 동료 BJ인 홍구와 함께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시켜먹고 있다. 두 사람은 먹음직스럽게 먹방을 선보였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철구가 송대익이 조작했던 피자를 재현하고 먹방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철구와 홍구가 먹방을 시작할 때 피자는 두 조각이 비어 있었다. 당시 송대익 또한 피자 두 조각이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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