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랐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본사 직원들의 주거 실태라고 알려진 사진들이 떠돌고 있다. 흔히 구글이라고 하면 최고의 복지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은 어찌보면 충격적이었다. 사진 속에는 구글 본사 근처를 담았다. 여기에는 캠핑카가 쭉 늘어서 있다. 알고보니 직원들이 캠핑카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더불어 공개된 사진에는 캠핑카 앞의 공터에서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도 있다. 캠핑카들의 뒤에는 구글의 로고도 보여 이곳이 구글 본사 근처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글의 작성자는 구글 직원들의 연봉이 높은 편이지만 월세가 비싸기 때문에 집을 쉽게 구할 형편이 아니라고 전한다.
또한 구글에서 돈을 악착같이 모아 일찍 은퇴해 인생을 즐기는 '파이어족' 또한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글에서 돈을 벌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 미국인들은 집을 그저 주거 공간으로만 생각하기에 캠핑카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있다고.
하지만 이 글이 100%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구글 직원 중 파이어족일 경우 캠핑카에 살 수는 있다. 그러나 구글 직원들의 초봉은 우리나라 돈으로 1억원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월세는 최대 600만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기에 월세가 비싸다고 집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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