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소은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전 그가 받았던 악플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BJ소은의 아프리카TV 공지 창에는 박소은의 친동생이 언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과거 박소은이 공개했던 악플을 보면 충격적이다. 그는 예전 자신이 받았던 악성 댓글을 공개한 적 있다. 이를 공개하면서 그는 '아무도 용서는 없다'라면서 '내 욕만 하는 것은 BJ하는 동안 다 참았는데 주변사람 가족까지 건드리는 것은 못참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악플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많다. 한 네티즌은 '몸 파는 애 만나니 좋디? 그냥 돈 때문일걸'이라면서 '걸레 ㅉㅉ'라고 하기도 했고 '개궁금해서 그러는데 몸 진짜 팔아?'라고 묻기도 했다.
박소은은 일부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의 악플을 상당히 많이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박소은의 여동생은 다시 한 번 '무분별한 악플을 삼가해달라'고 강조한 것 같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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