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2가 전작인 아이폰11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최근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아이폰12의 신작 정보에 대해 보도했다. 아이폰은 매번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발전된 부분이 아닌 오히려 퇴보한 기능에 대해 밝혔다. 바로 배터리였다.
해당 매체들은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한국, 중국, 덴마크 등의 제품 인증기관에 새로운 배터리 정보가 등록됐다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새로운 배터리가 등록됐다는 것은 곧 출시될 아이폰12에 탑재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공개된 배터리 모델은 총 세 가지다. 직사각형 배터리 한 가지와 L자형 배터리 두 가지다. 이 세 가지 배터리는 아이폰12를 비롯해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용량이다. 세 가지 배터리 모델을 봤을 때 아이폰12에는 2,227mAh 배터리가 들어가고 아이폰12 맥스와 아이폰12 프로에는 2,775mAh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12 프로맥스에는 3,687mAh 용량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과 비교하면 용량이 대체로 줄어들었다. 아이폰11 프로에는 3,036mAh의 배터리가 들어갔고 아이폰11 프로맥스에는 3,969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체적으로 약 300mAh 정도 줄어든 셈이다. IT 매체들은 "배터리 용량을 보면 새로운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실망할 것이다"라면서 "애플은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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