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이제부터 더 많은 중간 광고를 송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튜브는 '긴 동영상의 광고 시점 관리'라는 공지문을 통해서 유튜브 영상의 광고 삽입 기준에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했다.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과 시청자의 균형 잡힌 경험을 위해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기존 10분이었던 중간 광고 삽입 가능 최소 영상 분량이 8분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10분 이상의 분량인 영상에만 중간 광고가 들어갔지만 이제는 8분만 넘어도 가능하다.
유튜브는 "이번 변화에 따라 이전에 중간광고를 선택 해제한 영상을 포함해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기존 영상과 향후 업로드되는 영상에 중간광고가 사용 설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가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영상에 포함되는 광고 수를 늘릴 경우 사용자는 당연히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실제로 유튜브는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 유치를 위한 우회전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유튜브의 중간광고 삽입이 강제는 아니다. 유튜브 측은 "이번 변경 사항이 적용된 뒤에도 중간광고를 사용 중지하거나 각 영상에서 광고 게재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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