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이 한창 일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고소 드립'을 하는 유튜버도 나타났다.
최근 유튜버 정배우는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한 먹방 유튜버를 저격했다. 그는 바로 까니짱이었다. 정배우는 까니짱에 대해 "굉장히 심플하다"라면서 "모든 광고 영상에서 '광고 표기'를 안한 것은 기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영상 속에서 광고, 지원, 협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라면서 "까니짱은 더보기란 몇 번째 줄에 광고 표기를 했다고 주장한다.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표시인가. 이런 논리면 100번째 줄에 써놓았어도 광고 표시를 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정배우의 주장에 따르면 까니짱은 오히려 영상 속에서 이것이 광고인 줄 모르게 했다고. 정배우는 "영상을 보면 자기가 위로를 받아서 갔다는 식으로 광고인 줄 모르게 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까니짱의 대처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까니짱은 뒷광고 의혹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에게 고소를 암시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고 있다고.
정배우는 "시청자들에게는 '남겨주신 댓글 캡쳐한다'라고 협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댓글을 보면 '광고 표기가 완전히 누락된 뒷광고와 그래도 적법한 표기가 광고 영상이 동일한 취급을 받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워 지금까지 그런 관점에서 시청자분들께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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