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근 대위가 유튜브 편집자를 구하고 있다. 그런데 우대사항이 이상하다.
최근 이근 대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렸다. 새로운 제작진을 모집한다는 공고다. 촬영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이근 대위는 딱히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유독 네티즌들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모집 우대사항이었다. 이근 대위는 "다양한 컨텐츠 촬영을 위해"라고 언급했다.
보통 편집자에 대한 우대사항이라고 하면 편집 프로그램이나 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근 대위의 컨텐츠는 야외에서 뛰고 구르는 훈련이 많다. 우대사항은 이를 반영했다.
첫 번째 우대사항부터 쉽지 않다. 이근 대위는 수중촬영기사를 우대한다고 적었다. 특히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빙 이상이라고 명확히 일정 수준 이상의 다이빙 실력까지 요구했다.
이어 카메라 플라이어도 우대한다. C-자격증 스카이다이버 이상이다. 해당 제작진은 하늘에서 날면서 촬영까지 해야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점점 극한직업이다.
물 속에서도 하늘에서도 촬영해야 하는 예비 편집자가 마지막으로 갖춰야 할 능력은 땅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가다. 이근 대위는 세 번째 우대사항에 '암벽등반가'라고 적어놓았다.
네티즌들은 이 공지를 보고 '극한직업의 끝판왕'이라거나 '제 2의 베어그릴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근 대위 찍으면서 카메라 들고 산 타고 암벽 타야하는 특수부대원 뽑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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