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홍영기는 더 심한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위키트리는 홍영기가 '사기'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영기가 판매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 '갓트' 제품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이들은 홍영기가 여러 제품들과 비교해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처럼 소개해 판매했지만 사실상 홍영기가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홍영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이어트 보조제 '갓트' 관련 영상을 올렸다. 여기서 여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갓트'를 꼽았다. 이 과정에서 타사 제품을 먹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비방 논란이 일 수 있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2주 뒤 홍영기는 또다시 다이어트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는 도넛, 떡볶이, 김밥, 곱창 등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지만 오히려 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홍영기는 "갓트가 확실히 어디에 좋은지 몰라서 성분표를 보겠다, 우리 회사 옆 사무실에서 만든 제품인데 너무 잘 팔려서 물량이 없다더라"는 등 자신과 전혀 무관한 제품이라고 강조하기도.
이에 대해 해당 제품의 제조사 관계자는 "홍영기의 자사 제품이라면 해당 브랜드의 소유권과 운영권을 직접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법인 등기상 갓트는 (주)성분에디터가 소유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홍영기 또한 "가까운 사무실을 쓰던 성분에디터 대표님의 추천을 받고 실제로 먹어본 결과 잘 맞았다고 생각해 인스타 피드에 공지를 한 것"이라면서 "논란이 생긴 것은 안타깝지만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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