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UDT 훈련 등 각종 군사훈련을 받았던 이근 대위도 '이것'은 못참는 모양이다.
유튜브 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서 맹활약하며 전국구 인기를 얻고 있는 이근 대위에 대한 흥미로운 증언이 등장했다. 이근 대위는 해군 특수부대인 'UDT/SEAL' 출신이다.
각종 가혹한 훈련을 이겨낸 이곳 대원들은 인간병기라고 불린다. 이근 대위는 이곳에서 군 생활을 한 다음 군 관련 기업인 무사트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무사트는 군사훈련에 관한 각종 컨설팅과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근 대위도 견디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 최근 이근 대위를 인터뷰한 유튜브 영상에는 한 네티즌의 흥미로운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는 자신을 '첫 실무 때 천안함 사건을 겪었던 해군부사관 224기 출신이다'라면서 '동원 훈련에 가서 이근 대위를 보고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근 대위와 큰 인연이 없지만 예비군 훈련에서 마주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졸고 계신 모습을 보고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라면서 '진심 멋지다'라고 달았다. 알고보니 이근 대위 역시 여느 예비군과 똑같이 훈련에서 열심히 졸았다는 것.
빵 터진 네티즌들은 예비군 훈련이 가져오는 폭풍 수면욕에 동감하고 있다. 일부는 'UDT 훈련보다 예비군 훈련이 더 난이도가 높다'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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