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팝을 기반으로 최상의 라이브 퀄리티와 차별화된 변주를 시도했던 만능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들이 신곡을 앞세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예상치 못한 단어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다름아닌 뉴웨이브(New Wave).
신경향, 새로운 물결이라는 단어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뉴웨이브는 영화 비평 용어에서 시작되어 SF문학, 미술,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걸쳐 크게 통용된 이념으로 특히 팝의 전성기라 일컫는 80년대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이렇듯 뉴 웨이브로 명명된 데이브레이크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80~90년대 다양한 팝음악(synth pop, dance rock, house, blue-eyed soul, disco, funk, punk rock, euro dance, manchester sound 외)의 기반에 최신의 트랜드를 투영, 새로운 음악적 경향을 제안하는데 있다.
8월 7일 공개되는 싱글 ‘TOUCH ME’는 데이브레이크가 선보이는 뉴 웨이브의 첫 신호탄 격인 곡이다. F.R David의 ‘Words’나 Olivia Newton-John의 ‘Xanadu’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편곡과 풍성한 멜로디가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겠지만, 무엇보다 ‘TOUCH ME’의 매력을 견인하는 핵심은 데이브레이크 특유의 감각적인 연주와 예상치 못한 직설적인 화법이다.
‘날 훔치고 싶다면’, ‘날 아껴두지 말아요’ 같이 솔직함을 넘어 농염하기까지 한 표현들을 듣다보면 밴드계의 엄친아 이미지로 대표되던 데이브레이크의 노래가 과연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 심지어 (남자들의 찌질함과 측은함으로 위장한) 밀당 가사의 고수인 10cm도 ‘TOUCH ME’를 감상한 후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한편 ‘TOUCH ME‘에 이어 180도 다른 스타일의 또 다른 싱글 ’앞집여자‘가 9월초 릴리즈 되며, 이 두 곡을 담은 CD는 8월 24~25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데이브레이크의 콘서트 “Summer Madness 2013″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특별 선물로만 제공(심지어 싱글 발표 전인 신곡까지 배포되는 일은 유례가 없는 경우)되고, 공연으로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 참고로 ‘TOUCH ME’, ‘앞집여자’를 포함한 총 6~7곡의 데이브레이크의 뉴웨이브 작업물은 “CUBE”라는 타이틀의 음반으로 가을 시즌 발매될 전망이다. “CUBE”가 담고자 한 레트로한 컨셉과 컬러풀한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다음에 나열한 아티스트들을 체크하며 약간의 힌트를 얻기 바란다.
INXS, Duran Duran, Pet Shop Boys, Frankie Goes To Hollywood, The Blow Monkeys, The Style Council, Animotion, Bronski Beat, ABC, Homan League, Thompson Twins, The Cars, Level42, Prince, The Time, Ready For The World, Peter Gabriel, Olivia Newton-John, ELO, F.R David, Fine Young Cannibals, Hall & Oates, Go West 외
[데이브레이크(daybreak) 는]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Pop을 기반으로 Rock, Jazz, Lati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고 있다. 데이브레이크 이전에 꾸준히 다른 음악 활동을 해오며 탄탄한 실력을 키워온 이들은 자신들이 연주할 때 즐거운 음악,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듣는 이들도 함께 즐거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2007년 데뷔 앨범 [Urban Life Style]을 발표, 지난 2009년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 되었으며 연말 결산에도 오르기도 했다.
2010년 1월 발표한 EP [new day]의 수록 곡 ‘좋다’가 사랑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시작하였고, 들었다놨다, 팝콘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그들의 입지를 넓혀 갔다.
2012년 멤버들간의 음악적 능력을 극대화한 3집 [SPACEenSUM]을 발표한 그들은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2012년 8월, 11월에 열린 단독 콘서트를 연달아 매진 시키며 그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말에는 민트페이퍼 어워즈 2012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어 3집 앨범발매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3년에 들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음악방송, 행사, 페스티벌 섭외 1순위의 밴드로 거듭나고 있으며, KBS2TV 불후의 명곡2 우승, mnet 밴드의 시대 준우승, mnet 20’s Choice ‘HOT BAND’ 부문 수상 등의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이와 더불어 ‘SUMMER MADNESS 2013’ 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될 브랜드 공연을 발표하며 빅밴드로써 자리를 굳힐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에는 New Wave라는 새로운 경향의 음악을 데이브레이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컨셉 음반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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