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성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일종의 동정심 유발 작전일까?
얼마 전 정배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했다"라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남자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정배우는 로건 교관이 퇴폐업소에 다닌다거나 소라넷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로건 교관은 큰 논란에 휩싸였다. 임신 중이던 로건의 아내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당시 아내는 "나도 혼란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무사트(MUSAT)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에는 '로건님 가족 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라면서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의 부인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라고 글이 올라왔다.
정배우의 의혹 제기로 시작된 논란에 로건의 아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유산하게 되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결과적으로 정배우의 의혹 제기가 로건 교관 아내의 유산을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배우의 유튜브 댓글 창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정배우에게 '살인자'라는 댓글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로건 교관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했던 정배우는 이 사건으로 더욱 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자 정배우는 '죄송하다. 나는 쓰레기다. 인생을 헛살았다'라면서 '내 자신이 한심하다. 어떻게 방송 4년 하는 동안 사건사고가 30개인지… 정말 병X같고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배우의 최근 카카오톡 프로필 대화명도 바뀌었다. 커버 사진에는 정배우의 일러스트가 있고 프로필 사진에는 철구, 외질혜와 촬영한 모습이 올라와 있다. 의미심장한 것은 상태 메시지다. 그는 '나는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였다'라고 적었다.
어쨌든 정배우는 로건 교관을 폭로하면서 올린 몸캠 피싱 사진 유출로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조만간 서울 강동경찰서에 배당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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