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재신(태영 역)과 박선우(영원 역)가 극과 극의 이미지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과 16일 방송분을 통해 영원은 막강한 재력을 자랑하며 공개입찰에서 황금수산을 매입, 누나 백원(유이 분)에게 선물하며 깜짝 등장했다.
미국에 입양된 후 엘리트 교육을 받은 데다 입양된 가정이 엄청난 재력을 가진 집안이다 보니 드라마 후반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천재적인 두뇌를 가져 사설 도박판에서 태영에게 등록금을 모두 날려버린 열원(이지훈 분)을 대신해 재신과 도박 사기꾼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정도다.
반대로 태영은 영원에게 도박판에서의 일격은 당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물려받은 그룹의 지분을 차지하려는 양아버지 진기(조민기 분)와 도영(정일우 분), 천원(차예련 분) 등 많은 인물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나름대로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진기와 도영에게 대적도 해보고 천원과 손도 잡아 보지만 매번 더 큰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 아닌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진기와 도영에게 엄청난 무시를 당하는가 하면 천원의 미인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보여주는 처절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정심(박원숙 분)과 손을 잡은 영혜(도지원 분)가 진기를 유혹하는 등 스토리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박선우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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