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의 활약으로 ’1박 2일’이 일요 저녁 예능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로 평소 보다 이르게 시작한 ‘1박 2일’은 김주혁을 비롯해 안방서 이리 뛰고 저리 구른 멤버들의 활약에 힘 입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1박 2일’은 KBS 건물을 여행지 삼아 서울 시간 여행을 마무리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수 허당’의 최고봉 자리에 올라선 김주혁은 ‘가족오락관’ 스튜디오에 들어서 레전드 MC 허참을 마주한 뒤 그 누구보다 순수한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게임에 빠져들었고, 남성팀 주장답게 새침한 춤사위를 뽐내며 흥을 돋우는 것은 물론 팀을 승리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KBS 옥상에서 야외취침을 한 김주혁은 그 누구보다 열혈적으로 방송국 곳곳을 누비며 모자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의 옷을 갖춰 입은 그는 자신에게 맞는 모자를 찾아 다녔지만, 다른 사람의 모자만 5개 발견하고 자신의 모자는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김주혁의 노력은 끝에서 빛을 발했다. 차태현, 정준영에 이어 모자를 찾아와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던 것. 차태현은 “정의는 살아있다”며 김주혁을 칭찬했고, 그 누구보다 해맑게 웃던 김주혁은 경복궁으로 향하는 길에서 왕으로 변신해 자신을 ‘짐’으로 지칭하면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경복궁에서 클로징을 하기로 한 멤버들에게 원팔이 실내 착석 게임을 제안한 김주혁. 게임에서 이긴 김주혁은 김준호와 차태현을 파트너로 골랐지만, 결국 자신이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며 ‘순수허당’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1박 2일’은 최근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전라도 게미 여행’ 1편이 방송된다.
[사진 = 김주혁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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