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이 다시 한번 과거사를 공개하며 부동산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이수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동산은 이렇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하며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수진은 '개원 이후 어디서 살았나요?'라는 질문에 "개원은 논현동에서 했다. 하지만 청담동에서 살았다. 택시비도 없어서 걸어 다녔다. 여름에 머릿속부터 발끝까지 땀에 젖는데 걸어 다녔다. 가난했다. 빚의 압박감에 5~6년을 살다가 한 번에 떴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와 관련 '집이 가난했냐'라는 질문에 이수진은 "나만 가난했다. 엄마가 돈을 다 가지고 있었다. 엄마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87년도에 1억으로 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는 정말 기적적이다"라며 "잠원동에 내가 살던 1억짜리 아파트도 팔았다. 지금은 10억이 넘을 것이다. 내 안티다. 엄마가 매번 돈도 필요 없는데 그렇게 팔아서 현금으로 갖고 있고 싶어 한다. 괜히 집 팔면 안 된다. 갖고 있어야 된다. 괜히 집을 팔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이수진은 "너무 흥미로운건 부동상 책 같은 것을 보면 '조선시대도 한양에 집을 갖고 있으면 절대 팔지 말라'는 말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진은 "1987년도에 압구정동에 있는 아파트를 1억에 사서 어머니가 몇년 후 6억에 팔았다"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기도 했다.
특히 이수진은 "가수 남자친구를 사귈 때 그 사람도 어린 나이에 현대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 '치과의사 백날 해봐야 저런 거 못 사는구나. 가수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 사는 집이 조용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이수진은 "한강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치과가 한강 옆이기 때문에 맨날 산책하러 나갔다. 제나 아빠랑 살았을 때 한강뷰에서 많이 우울하고 슬펐다"고 돌아봤다.
또 이수진은 "신혼 때는 유엔빌리지에도 살았다. 잘 살았다. 하지만 바비큐 파티를 딱 한 번 했다. 아무리 대궐 같은 집에 살아도 남편이 맨날 바람 피우고, 맨날 술 먹고, 아침에 들어오고, 욕하고, 두들겨 패면 불행한거다. 100평짜리 한강뷰 유엔빌리지가 무슨 소용이냐. 그때 깨달았다. 재물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로에 대해 "빌딩 하나를 살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한대로 이루는 거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대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그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사진] 이수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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