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의 새코너 <19일의 금요일>이 화제다.
코미디언 황제성, 맹승지, 유미선, 김상희 출연의 이 코너는 황제성 출연의 인기작 <사랑은 붕붕붕> 후속작.
코미디계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 창조 능력을 가졌다는 황제성이 이번에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매일 항의하러 오는 옆집 아줌마부터 집주인 할머니, 그리고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한 애인까지 모두 그의 치명적인 매력에 저마다 할말을 잊고 “사랑해!”를 외치는 컬트 코미디.
<19일의 금요일>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영화 속 류승룡은 전설의 카사노바로 출연해 이선균의 아내 임수정을 유혹하는 역할을 맡았다. <19일의 금요일>에서 등장하는 황제성의 캐릭터는 그래서 류승룡의 의상은 물론 그 유명한 우유통까지 그대로 이어받아 말로 표현할 수 없고 거부할 수도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19일의 금요일>의 녹화방청시 제일 앞자리를 조심해야 한다. 관객도 그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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