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가세연의 폭로 내용을 직접 부인했다.
8일 한 누리꾼은 차예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가세연이 선을 넘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차예련은 "사실이 아니라 나는 괜찮다"며 "(해당 사진은) 10년 전 홍콩 마마 시상식 송년회 자리에서 다함께 사진 한 장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인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김용호는 최지우, 고소영, 한예슬, 차예련, 한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영상의 썸네일로 올리고 이들이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중 한명이 한예슬에게 현재의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예련은 이번 댓글을 통해 해당 사진은 10년 전 시상식 송년회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가세연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방송인 김준희는 남편의 과거사 폭로 예고에 남편 사진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공개한 가운데, 나흘 만에 새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준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광고성 글을 하나 올렸다. 이는 김준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시물로서, 팔로워가 아닌 이들은 확인할 수 없는 비공개 게시물이다. 사실상 SNS 활동을 재개한 것이지만, 남편의 과거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다. 대신 그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던 남편의 사진들은 여전히 삭제된 상태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3일 방송에서 '3억 벤틀리 탄 김준희, 남편 연매출은 100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 김용호는 "김준희 인스타그램에 가서 '남편 어디서 만나셨어요? 어떻게 만나셨어요'라고 물어봐라, 오늘 밤에 김준희가 자기 인스타 스토리에 '기자님 왜 소설을 쓰세요'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호는 "자꾸 본인이 사진을 올린다, 만약 자기 남편이 문제가 있다면 누구처럼 남편 꽁꽁 숨기고 살면 누가 뭐라고 하느냐"며 "김준희 남편에 대해 알고 있다, 일단은 그쪽 반응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SNS에 사진을 공개하지 않나"라며 "김준희 남편은 어디서 만났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예고 이후 김준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남편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이날을 포함해 4일째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 중이다. 이날 게시물을 하나 올렸지만, 남편과는 관계가 없는 광고성 게시물이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2일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렸다. 현재 김준희의 남편은 김준희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차예련, 김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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