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17일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 조치를 완화한 데 대해 "한일관계 개선의 긍정적 흐름 속에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올 3월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간 통화, 지난달 윤 대통령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방일, 그리고 이달 10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의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유학 및 비즈니스 목적의 한국인 입국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적용해왔던 '지정시설 3일 격리' 조치를 이날 0시부로 해제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한일 관계가 정말 긍정적 흐름 속에 있는 것일까.
[사진] 방송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