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박나래의 모습에 언짢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집에 꾸민 화실을 선보였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박나래의 발언에 무지개 회원들이 술렁였다.
코드쿤스트는 "여기 그림 그리는 사람이 몇 명이 있는 거냐"라며 못마땅해 했고, 키 역시 "무슨 비둘기보다 화가가 더 많냐"라고 거들어 웃음을 샀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번에 '무스키아' 전회장님 집에서 30분 정도 그림 레슨을 받았지 않냐"라고 회상했다. 전현무에게 그림을 배웠다는 것.
고작 30분 레슨을 받고 그림을 시작했다는 박나래의 발언에 전현무는 "30분 레슨이 성의가 없는 게 아니라 내가 잘 모르니까 가르칠 게 없어서 그런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대 오빠' 기안84가 입을 열었다. 그는 두 사람의 얘기를 조용히 듣더니 "아우~ 진짜 꼴 보기 싫어"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그 30분이 제 인생을 바꿔 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때 오랜만에 심장이 막 뛰더라. 새롭고 재미있는 걸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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