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플로우>가 싱어송라이터 듀오 ‘음율’과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MV)를 공개했다. 이 MV는 ‘음율’의 대표곡인 ‘파도혁명’을 배경으로 하여,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선보인다. 감독 긴츠 질발로디스가 연출한 <플로우>는 2025년 3월 19일 개봉 예정이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플로우>는 대홍수로 인해 세상이 물에 잠기고, 그 속에서 고양이와 다양한 동물들이 낡은 배를 타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인 고양이는 평화로운 일상을 잃고, 낯선 환경에서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러한 스토리는 청춘의 불안정한 감정을 노래하는 ‘음율’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파도혁명’은 ‘음율’의 정규 1집 ‘환상설화’에 수록된 곡으로, 빠른 비트와 청량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파도의 색은 파랑이 아니야 물들이자 서로의 색으로”라는 가사는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과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가사는 영화 초반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터전을 잃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MV에서는 고양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 등 각기 다른 종의 동물들이 서로 협력하며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특히 이들 동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일깨워준다.
<플로우>는 이미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총 63관왕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및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사운드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성과들은 <플로우>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넘어 예술적 가치와 메시지를 지닌 작품임을 증명한다.
관객들은 <플로우>를 통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서 삶의 의미와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음율’과의 콜라보레이션 MV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두 예술 작품 간의 시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플로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MV 공개는 영화 팬들과 음악 팬 모두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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