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Woody)가 지난 2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의 3회에 출연하여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자로 활약하며 야구 응원가 권위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방송에서 우디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특히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방송 초반, 우디는 야구장의 열기에 대해 "인기가 대단해 갈 수가 없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는 그가 얼마나 야구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서 그는 각 구단의 응원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로 작곡을 하니까 저희 형님 등장곡도 만들어줬고, 구자욱 선수 등장곡도 제가 만들어 줬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상렬이 "두 사람 다 잘 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우디는 "(구)자욱이는 제가 신인 첫 해에 만들어준 걸 지금까지 쓰고 있고 신인상까지 받았다"며 자신의 역할과 성취를 강조했다.
우디는 방송 중 여러 응원가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신곡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 신곡이 나왔다"며 센스 있게 틈새 홍보를 펼쳤고,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의 특유의 유머와 입담 또한 돋보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 응원가 '엘도라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아재 개그를 섞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응원가 맞히기 게임에서는 친형인 KT 김상수의 응원가는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당황한 모습으로 허당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함과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우디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 "리치, 럭셔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제가 우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며 팀의 재정적 지원과 투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별명이 '돈성'이었다"고 설명하며 팀이 돈에 있어서는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 주주들로부터 권리를 챙겨달라는 원성이 나오기도 했고, 우디는 "그걸 왜 저한테 이야기하시냐. 10원도 받는 게 없다"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 우디는 단순히 야구 팬으로서의 열정뿐만 아니라 음악인으로서의 역량과 유머 감각까지 발휘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새 싱글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발매하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그에게 많은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우디가 출연 중인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방영되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처= 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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