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방송된 채널A의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감동적이고도 기구한 사연이 소개되었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은 40년 전, 6살 때 헤어진 어머니를 찾고자 하는 의뢰인이었다. 이 의뢰인은 어린 시절 부모의 불행한 상황으로 인해 생이별을 겪었으며, 그로 인해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방송에서 의뢰인은 "어머니를 찾게 된다면 낳아주셔서 고맙다는 뜻으로 따뜻한 미역국도 끓여드리고 예쁜 옷도 사드리고 싶다. 딱 한 번만이라도 엄마를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동안의 아픔과 그리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탐정 24시' 코너에서 다루어졌으며, 백호 탐정단이 의뢰인의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나섰다. 의뢰인의 작은어머니가 보관하고 있던 제적등본을 통해 어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본적지를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탐문에 나섰다. 탐정단은 어머니의 사촌과 접촉하게 되었고, 사촌은 "좀 얘기가 길어지겠구먼. 그 양반은..."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연 이 사촌이 의뢰인의 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주 방송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실화 재구성 코너인 '사건 수첩'에서 또 다른 사건이 소개되었다. 한 시어머니가 치과의사인 아들 몰래 외국인과 바람을 피운 며느리를 의심하며 탐정을 고용하는 내용이었다. 아들은 자신의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불륜을 확신하고 있었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아내가 외국인 의료 관광 브로커와 관계를 맺고 남편 통장의 돈을 빼돌려 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남편이 탐정단과 함께 찾아간 곳에서 아내는 헐벗은 상태로 외국인 브로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는 극심한 고부 갈등 속에서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생긴 공허함을 외도로 채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중 데프콘은 "자기야, 우리 엄마는 저런 사람 아니야"라며 자신의 미래 아내에게 절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결국 남편은 자신을 배신한 아내를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며 복잡했던 가족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저런 X들은 좀 많이 맞아야 된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과거 러시아 구단 이적으로 인한 장거리 신혼생활 중 있었던 '19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일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입담 덕분에 방송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되며,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복잡한 사연들을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출처= 피알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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