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이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대표작 ‘볼레로’의 탄생 과정을 다룬 클래식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1928년 파리에서 시작된다. 당시 파리는 예술과 문화가 융성하던 시기로, 무용수 이다 루빈슈타인이 모리스 라벨에게 발레 음악을 의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라벨은 영감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로마 대상 수상 실패와 전쟁이 남긴 상처,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그의 뮤즈 미시아 세르에게 품었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 다양한 개인적 경험들이 그의 창작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영화는 라벨이 마침내 세계를 사로잡을 걸작 ‘볼레로’를 창조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볼레로’는 원래 여성 무용수를 위해 제작된 곡이지만, 베자르의 해석을 통해 남성 무용수가 주연으로 나서면서 남성의 관능미와 육체미를 강조한 파격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무용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안무가들에게 도전과 영감의 원천으로 여겨진다.
영화 속에서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볼레로’에 맞춰 독창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며 대중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의 뛰어난 기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단순히 음악과 무용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 관객들은 라벨과 루빈슈타인의 관계를 통해 예술 창작의 본질과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모리스 베자르는 20세기 무용계에서 혁신적인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현대무용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특히 ‘봄의 재전’, ‘불새’ 등의 작품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베자르가 만든 ‘볼레로’는 단순한 관현악곡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시대를 초월한 예술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걸작인 만큼,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영화는 모리스 라벨이라는 천재 작곡가와 그의 작품들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120분이다. 영화는 안느 퐁텐 감독이 연출하고, 그녀와 클레르 바레 및 피에르 트레비딕이 각본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라파엘 페르소나즈, 도리아 틸리에, 잔느 발리바 및 엠마뉴엘 드보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클래식 음악과 현대무용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30일 개봉되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불멸의 선율인 '볼레로'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출처= 찬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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