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 투 러브는 이완 맥그리거와 그의 딸 클라라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감성 드라마로,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랜 세월 서로를 외면하고 살아온 아버지와 딸의 특별한 로드 트립을 그린 이야기이다. 감독 엠마 웨스텐버그가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낡은 트럭을 타고 뉴멕시코로 향하는 부녀의 어색한 여정을 보여준다. 예고편의 시작 부분에서는 딸이 달콤한 군것질을 좋아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는 아빠와 닮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곧이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너 약물 중독이잖아", "내가 누구 보고 배웠겠어?"라는 대사는 두 사람 사이에 얽힌 깊은 갈등을 드러낸다. 이러한 대화는 오랜 시간 멀어졌던 관계 속에서 쌓여온 원망과 걱정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암시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빠는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대한 미안함과 딸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진심을 조금씩 전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부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어색하지만 서툰 대화를 나누며 '회복'이라는 여정을 함께 떠나는 부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이완 맥그리거와 클라라 맥그리거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을 시작하며 점차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의 변화, 그리고 아빠가 딸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로 고뇌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이 드러난다.
특히 기찻길 위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 짓는 순간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장면들은 영화 <하이웨이 투 러브>가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회복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낼 것임을 암시한다.
영화 <하이웨이 투 러브>는 킬러 필름스에서 제작했으며, <패스트 라이브즈>, <캐롤>, <메이 디셈버> 등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 작품들을 제작해 온 명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 역시 그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웨이 투 러브>는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를 다룬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받기를 바란다.
[출처= ㈜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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