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최근 웹 예능의 공급을 확대하며 시청 패턴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연진을 중심으로 한 '연계 시청'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웹 예능과 기존 방송 예능 간의 시너지 효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는 지난 4일 '용감한 형사들'의 스핀오프 웹 예능인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를 오리지널 예능으로 공개하였다. 이와 함께 '나래식', ‘지멋대로 식탁’, '르크크 이경규',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운동부 둘이 왔어요' 등 주요 인기 웹예능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박나래가 단독 진행하는 웹예능 '나래식'은 웨이브 제공 웹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였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나래식' 시청자 중 78%가 박나래가 출연하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를 함께 시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출연진 중심의 시청 연계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특정 출연자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웨이브 오리지널 웹예능인 '형, 수다'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확인되었다. '용감한 형사들'을 시청하는 이용자 중 59%가 스핀오프 웹 예능인 '형, 수다'를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사건의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사고의 후일담까지 리얼하게 다루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방송 예능 시청자들의 관심이 웹예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기 콘텐츠와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하여 제공함으로써 시청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플랫폼 내에서의 콘텐츠 소비 방식뿐만 아니라, 방송과 웹 예능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러한 연계 시청 패턴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웨이브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웨이브는 독점 스핀오프 및 인기 웹예능 공급 확대를 통해 기존 방송과 웹 예능 간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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