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수호가 2025년 4월 22일 KBS1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유쾌한 입담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화요초대석' 코너에서 진행되었으며, 최수호는 강문경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활기찬 아침을 선사했다.
최수호는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딸'을 열창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들을 수호하고 있는 최수호"라는 유머러스한 인사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현역가왕2'에서 톱7에 이름을 올린 경과를 이야기하며, 순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1등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경연을 몇 번 치르다 보니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는 건가' 싶었다"라고 말하며 중간에 목표가 톱10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연 중 가장 힘들었던 곡으로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언급하고, 빼앗고 싶었던 선곡으로는 강문경의 '배 들어온다'를 꼽았다. 이에 출연진들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라이브로 이 곡을 부르며 강문경 특유의 음색과 창법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 모습은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수호는 초등학교 시절 민요를 배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재능도 상당히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국악인 박애리에게 극찬받으며 묵직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박애리는 그에게 "아주 탁월하고 훌륭한 재능이 있었던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최수호는 고3 때 대입을 앞두고 첫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오디션에 참여했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출연진들의 칭찬에는 "최고 좋은 학교에 갔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최수호는 '현역가왕2' 준결승전에서 자신을 승리로 이끈 현진우의 '나불도 연가'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 신명나는 안무까지 더해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방송 중 그는 "해병대에 가고 싶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으며, 군대라는 곳이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곳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서 그는 미리 외운 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마지막에는 "노래를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수호는 "진짜 상남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각오로 방송을 마무리하였다.
그는 오는 2025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번 방송 출연은 그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B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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